Research Stories

  • 초고속 이종세포 스페로이드 형성 기술로 당뇨병 이식 치료 패러다임 전환 기대 화학공학부
    방석호 교수 · 의학과 정지헌 교수, 현지유/박준형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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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 이종세포 스페로이드 형성 기술로 당뇨병 이식 치료 패러다임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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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로 펼쳐가는 인류의 미래 글로벌융합학부
    김장현 교수 · 이해인 박사, 정해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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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SG로 펼쳐가는 인류의 미래

Research News

  • WHO 팬데믹 협정, 미래 감염병 대응의 ‘설계도’가 될 수 있을까?
    WHO 팬데믹 협정, 미래 감염병 대응의 ‘설계도’가 될 수 있을까?

    WHO 팬데믹 협정, 미래 감염병 대응의 ‘설계도’가 될 수 있을까? – 감염병 예방과 국제 협력의 한계와 과제를 짚다 – 법학전문대학원 이길원 교수, WHO 팬데믹 협정의 구조적 한계와 실효성 문제 국제학술지에 분석 논문 게재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협정 실효성에 대한 분석 논문이 지난 12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법학전문대학원 이길원 교수가 발표한 이 논문은 팬데믹 협정의 핵심 조항들을 중심으로 실제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와 국제 보건 거버넌스가 직면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WHO 팬데믹 협정은 2025년 5월 19일 WHO 회원국 간 합의로 채택되었으며, 감염병의 예방대비대응을 포괄하는 최초의 국제 협정이다. 협정은 형평성, 연대, 인권, 과학적 무결성을 중심 가치로 내세우며, ▲감시체계 구축, ▲보건인력 강화, ▲병원체 정보 공유, ▲기술이전과 재정 지원 등을 주요 수단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제5조에 명시된 One Health 접근법은 인간동물환경의 통합적 보건 관리 체계를 강조하며, 이를 위한 국가 차원의 협업과 전략 수립을 촉진한다. WHO 팬데믹 협정은 감염병 예방과 대응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틀을 제시하지만, 실제 이행 과정에서는 여러 과제에 직면한다. ▲첫째, 병원체 샘플과 의료자원 공유 등에서 공평성과 국가 주권 사이의 긴장이 존재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센티브 설계가 필요하다. ▲둘째, 기술 이전은 WTO 무역관련지식재산권협정(TRIPS) 등 국제 지식재산권 체계의 제약을 받기에, 강제실시권(compulsory licensing) 등 법적 수단의 명확한 반영이 요구된다. ▲셋째, 협정의 집행은 자발적 보고와 외교적 압력에 의존하므로, 독립적 이행감시기구의 설치가 필요하다. ▲넷째, 과학적 의사결정의 정치화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중요하며, ▲다섯째, 고소득국 중심의 거버넌스를 극복하고 포용적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거버넌스는 순환 의장제와 공정한 투표 방식 그리고 시민사회와 공중보건 전문가의 공식 옵서버 지위를 통해 균형 있는 대표성을 확보해야 한다. ▲여섯째, One Health 접근의 실현을 위해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전략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재정조정메커니즘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투명하고 대표성 있는 거버넌스 설계를 통해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해당 기금은 분담금과 ‘팬데믹 채권’과 같은 혁신적인 수단을 통해 조성되어야 한다. 이 교수는 “이번 협정은 국제 보건 거버넌스의 큰 진전이지만, 진정한 시험대는 그 문구가 아니라 ‘실행’에 있다”며, 그 실행을 위한 정치적 의지와 국가간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논문명: A blueprint or a Band-Aid? The promise and peril of the WHO pandemic agreement ※ 저자: 이길원(성균관대학교) ※ 저널: Journal of Public Health Policy (게재일자 2025. 6. 12.) ※ D.O.I: https://doi.org/10.1057/s41271-025-00577-7

    2025-06-18

  • 성균관대 이원화 교수팀, 코로나 후유증·폐섬유화 동시 차단 나노치료제 개발
    화학과 이원화 교수팀, 코로나 후유증·폐섬유화 동시 차단 나노치료제 개발

    화학과 이원화 교수팀, 코로나 후유증·폐섬유화 동시 차단 나노치료제 개발 - 면역세포 과반응을 억제해 폐 감염 질환 후유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혁신 기술 ▲ (위 왼쪽부터) 화학과 이원화 교수,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융합생명공학과 박우람 교수 (아래 왼쪽부터) 화학과 이혜진 박사과정생, 김지선 박사과정생,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이나경 박사과정생 이원화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융합생명공학과 박우람 교수, 영남대학교병원, 하와이주립대학교와 공동으로 폐 감염 질환 치료의 새로운 해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폐 감염 시 증상을 악화시키는 면역세포의 과도한 반응을 차단하고, 동시에 폐섬유화까지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나노입자 기술이다. 코로나19 회복 후에도 지속되는 만성 염증과 폐섬유화를 일으키는 ‘*코로나 후유증’의 원인이 밝혀지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인 **호중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끈적한 그물 같은 구조물인 '***NET(세포외 덫)'을 형성하는데, 이것이 폐에 쌓여 콜라겐 축적을 가속화하고 후유증을 진행시킨다. 성균관대 공동연구팀은 이 문제에 주목해 NET을 제거하고 호중구의 과활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나노기술을 개발했다. * 코로나 후유증: 코로나19 감염 후 지속되는 다양한 증상들(Post-acute Sequelae of SARS-CoV-2 infection) ** 호중구: 세균 감염을 막는 백혈구의 한 종류 *** NET(세포외 덫): 호중구가 세균을 잡기 위해 만드는 그물 구조물(Neutrophil Extracellular Trap) ****나노기술: 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극미세 입자를 이용한 기술 ▲ 순차적 나노입자 투여를 기반으로 한 호중구 매개 폐섬유화증 억제 기전 연구팀이 개발한 치료법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이미 생성된 NET을 분해하는 약물을 특수 나노입자에 코팅한 'NET 분해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이 나노입자를 기도 흡입 방식으로 폐에 직접 전달하면 *폐포내 NET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NET 형성 자체를 억제하는 약물을 나노입자에 담고, 호중구만을 정확히 찾아가는 표적 항체를 결합한 다기능성 나노입자를 정맥주사로 투여해 호중구 과활성을 원천 차단하는 순차적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폐포: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하는 작은 공기주머니 폐 염증을 일으킨 실험용 쥐에 개발한 나노입자를 적용한 결과, 치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중 나노입자 치료를 받은 쥐들은 폐 조직의 *콜라겐 축적과 **근섬유모세포 활성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폐의 유연성과 탄성 등 폐 기능 지표가 유의하게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 콜라겐: 피부, 뼈, 연골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 섬유 **근섬유모세포: 상처 치유 과정에서 콜라겐을 만드는 세포 치료 메커니즘도 명확히 밝혀졌다. 나노입자 투여 후 호중구 유입과 NET 형성에 관여하는 주요 염증 신호물질들의 수치가 크게 감소했으며, 염증과 섬유화에 관련된 세포 내 신호 전달 과정과 조직 재구성 관련 경로가 억제되어 나노입자가 광범위한 염증·섬유화 반응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주목할 점은 실제 코로나19 환자에서 채취한 호중구를 활용한 실험에서도 치료 효과가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이번 치료법은 혈중 세포 파편 물질, NET, 염증 효소 등 모든 염증 지표 수치를 낮추고 호중구 생존율을 개선해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향후 코로나19 감염 모델을 포함한 추가 연구를 통해 나노입자의 안전성과 치료 효능을 본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이원화 교수는 "이번 연구는 NET 제거와 호중구 과활성 억제를 통해 급성 염증과 만성 섬유화 과정을 동시에 차단하는 나노입자 기반의 이중 치료 전략"이라며 "*폐섬유화증 등 후유증을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는 폐 감염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폐섬유화증: 폐 조직이 딱딱해져서 호흡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생명공학 및 응용미생물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Journal of Nanobiotechnology에 2025년 5월 26일 게재되었다. ※ 논문명: Sequential nanoparticle therapy targeting neutrophil hyperactivation to prevent neutrophil-induced pulmonary fibrosis ※ 학술지: Journal of Nanobiotechnology ※ 논문링크: https://jnanobiotechnology.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951-025-03421-y

    2025-06-16

  • 박진성 교수 연구팀, 세계 최초 ‘4단계 광학 증폭 나노 산호 구조’ 설계로 잔류농약 초정밀 검출
    박진성 교수 연구팀, 세계 최초 ‘4단계 광학 증폭 나노 산호 구조’ 설계로 잔류농약 초정밀 검출

    박진성 교수 연구팀, 세계 최초 ‘4단계 광학 증폭 나노 산호 구조’ 설계로 잔류농약 초정밀 검출 ▲ (왼쪽부터) 박진성 교수(교신저자), 박주형 박사(교신저자), 김우창 박사(제1저자), 채경환 박사과정생(제1저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산호의 구조적 특성을 모사한 ‘4단계 광학 증폭 나노 산호 구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구조를 극미량의 잔류 농약인 티람(thiram) 검출에 적용해, 토양·하천·수돗물·식수 등 다양한 수계 환경에서의 오염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도 성공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2025년 6월 6일, 환경공학 분야 상위 3% 국제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3.4)에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심해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산호의 구조적 생존 전략에 주목했다. 산호는 다공성과 넓은 표면적을 활용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광합성을 극대화하는 생태적 특징을 지닌다. 연구진은 이러한 특성을 모사해, 광학 증폭에 최적화된 4단계 나노구조를 설계했다. ▲ 4단계 광학 증폭 나노 산호 구조의 합성 및 라만 신호 향상 전략 개략도 이번 구조는 2차원 형태의 나노기둥을 기반으로 광학 단면적을 넓혀 광원 흡수 효율을 높였고, 금과 은을 조합한 바이메탈 구조를 적용해 광학 성능을 강화했다. 또 나노기둥 표면에는 다공성 구조를 도입해 표적 물질의 결합력을 높였으며, 전체 표면적을 넓혀 흡착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실제 산호처럼 빛과 표적 물질을 동시에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기능성 나노구조를 구현했다. 이 나노 산호 구조는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Surface-Enhanced Raman Scattering) 센서*에 적용되어, 전자기장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실험을 통해 기존 구조 대비 우수한 민감도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다공성과 바이메탈 설계에 기반한 높은 광학 증강 효과는 시뮬레이션 결과로도 확인되었다. *표면증강 라만산란(SERS, Surface-Enhanced Raman Scattering) 센서: 금속 나노구조 표면에서 강한 전자기장을 이용해 분자의 라만 신호를 증폭시켜 극미량 물질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독성 농약으로 알려진 티람의 초고감도 검출에 적용되었다. 티람은 농업 현장에서 작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널리 사용되지만, 토양이나 수계에 축적될 경우 생태계뿐만 아니라 인체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호흡기 질환과 신경계 손상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식수나 수돗물 내 극미량 티람을 정확히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은 부족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1조 분의 1보다도 훨씬 낮은 농도(514.4 fM)의 티람을 감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올림픽 수영장 하나 가득 찬 물에 소금 한두 알을 떨어뜨린 것과 비슷할 정도로 희박한 농도로, 기존 기술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또한 실제 환경에서도 토양(347.8 fM), 하천수(475.3 fM), 수돗물(529.1 fM), 식수(549.3 fM) 등 다양한 시료에서 극미량의 티람을 안정적으로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 ▲ 잔류농약(티람) 누출경로에 대한 검출 결과 연구책임자인 박진성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생태모방 기반의 나노 산호 구조는 단순한 농약 검출을 넘어, 다양한 환경 독성물질 및 바이오마커 감지 등으로 확장 가능한 원천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환경 모니터링 및 공공 보건 시스템에 적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를 수행한 김우창 박사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넘어, 극미량의 잔류농약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연구가 환경뿐 아니라 다양한 독성물질 모니터링 기술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창의·도전연구기반지원사업, Post-Doc 성장형 공동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 SMC-SKKU 미래융합연구사업과 KBSMC-SKKU 미래융합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 논문명: Bioinspired Au/Ag nanocorals for SERS detection of thiram in real environments ※ 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 : 13.4) ※ DOI: https://doi.org/10.1016/j.cej.2025.164507 ※ 저자명: 김우창 박사(공동 1저자), 채경환 박사과정생(공동 1저자), 박유진 석사과정생, 박현준 박사, 김가영 박사과정생, 박주형 박사 (교신저자), 박진성 교수 (교신저자)

    2025-06-13

  • 심근세포 직접 리프로그래밍 과정 내 미토콘드리아 활성 실시간 분석…나노복합체 기반 전기화학 플랫폼 개발
    심근세포 직접 리프로그래밍 과정 내 미토콘드리아 활성 실시간 분석…나노복합체 기반 전기화학 플랫폼 개발

    심근세포 직접 리프로그래밍 과정 내 미토콘드리아 활성 실시간 분석…나노복합체 기반 전기화학 플랫폼 개발 - 심장 재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로 기대 ▲ (왼쪽부터) 성균관대 지능형정밀헬스케어융합전공 김태형 교수, 구경모 박사후연구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진윤희 교수, 서승주 연구원 우리 대학은 12일 지능형정밀헬스케어융합전공 김태형 교수 연구팀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진윤희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직접 리프로그래밍*을 통해 유도된 심근세포 유사체(CiCMs)의 미토콘드리아 대사 활성을 정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대사 활성을 30초 이내에 실시간·비파괴적으로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전기화학 기반 나노복합체 플랫폼(PMGN: Poly-l-lysine/Matrigel double layer coated gold nanostructured composites)을 구현했다. *리프로그래밍: 체세포(예: 섬유아세포)를 중간 단계 없이 바로 다른 세포 유형(예: 심근세포)으로 전환시키는 기술 특히 심장 질환은 여전히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의 약물 및 수술적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그쳐 손상된 심근 기능을 회복하지 못한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직접 리프로그래밍 기술은 유망한 대안이지만, 기존의 세포 기능 분석 방법들은 대부분 세포를 고정하거나 파괴해야 하며 분석 과정이 복잡하고 장시간이 소요되어 임상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금 나노구조 전극에 폴리라이신(poly-L-lysine)*과 마트리겔(Matrige)**을 이중 코팅함으로써, 세포 부착 안정성과 전기화학 신호 민감도를 동시에 확보한 새로운 기능성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해당 플랫폼은 심근세포의 직접 리프로그래밍 과정 중 발생하는 해당작용에서 산화적 인산화로의 대사 전환을 약 30초 이내에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세포 손상 없이 동일한 세포를 반복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기존 분석법 대비 효율성과 정밀도가 크게 향상된다. * 폴리라이신(poly-L-lysine): 양전하를 띈 세포 부착용 코팅제 ** 마트리겔(Matrige): 쥐에서 추출한 기질 단백질, 세포성장과 분화에 용이한 미세환경제공 ▲ [그림1] 심근세포로의 리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실시간 미토콘드리아 활성 분석이 가능한 나노복합체 기반 전기화학 플랫폼 개발 연구 개요도 실제로 본 기술을 통해 최대 29일간 장기 배양된 심근세포에서의 기능성 변화를 비표지·비파괴방식*으로 안정적인 추적을 하였으며, 독소루비신, 렘데시비르, 로시글리타존(심독성 약물) 및 리라글루타이드(비독성 약물) 등 총 4종의 약물에 대한 심독성 반응을 실시간으로 정량 평가하는 데 성공하였다. *비표지·비파괴방식: 세포나 물질에 인공적인 표식을 부착하지 않고 관찰 및 분석하며, 분석 이후에도 세포가 손상되지 않고 생존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 이번 연구성과는 재생의학 기반 세포치료제의 기능성 평가 및 품질 관리, 나아가 심혈관계 신약 개발을 위한 심독성 예측 플랫폼으로의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며, 세포 기반 치료 및 약물개발 분야의 실용적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형 교수는 “본 전기화학 기반 미토콘드리아 활성 평가기술과 플랫폼은 세포 기능성을 손상 없이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심장 재생 세포치료제의 품질 관리뿐만 아니라 심독성 약물 선별과 임상 적용 평가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많은 지원을 해준 성균관대학교와 산학협력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연구비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소재 과학과 복합재료 분야의 국제학술지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지 (IF: 23.2, 상위 1.4%)에 2025년 5월 30일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In situ monitoring of mitochondrial redox dynamics during cardiac reprogramming using a poly-l-lysine/Matrigel-coated gold nanostructured composite platform □ 저널: 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 □ DOI: https://doi.org/10.1007/s42114-025-01331-z □ 저자명: Kyeong-Mo Koo, Seung Ju Seo, Chang-Dae Kim, Hyeon Yang, Yoonhee Jin, Tae-Hyung Kim

    2025-06-12

  • 박남규 교수, 한국인 최초 'NIMS Award' 수상…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척 공로
    박남규 교수, 한국인 최초 'NIMS Award' 수상…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척 공로

    박남규 교수, 한국인 최초 'NIMS Award' 수상…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척 공로 -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이끈 공로 세계적 인정 우리 대학은 12일 화학공학과 박남규 교수가 세계적인 재료과학 연구기관인 일본 국립재료연구소(NIMS, 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가 수여하는 ‘NIMS Award 2025’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IMS는 2025년 6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박 교수를 포함한 세계적인 석학 3인을 올해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번 수상은 “지속 가능한 사회로 이끄는 에너지 관련 소재 및 기술”을 주제로, 환경 및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박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본 상을 수상하게 되며, 이는 국내 재료과학계의 위상을 높이는 쾌거로 평가된다. 수상자에는 박남규 교수 외에도 미야사카 쓰토무 교수(요코하마 도인대학교), 헨리 스네이스 교수(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함께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선구자로 꼽힌다. 박 교수는 고체 상태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독자적으로 구현한 연구자 중 한 명으로, 기존 액체 전해질 방식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유기소재를 이용한 고체 홀 전도층 구조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태양전지 소자의 안정성과 광전 변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이후 전 세계 학계와 산업계에 폭넓게 채택되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낮은 온도(약 100°C)에서 제조가 가능하고,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에 비해 저비용·고유연성의 이점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태양에너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대면적화 및 장기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 중이며, 일본 내에서도 관련 기술의 시범 생산과 설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NIMS Award 2025' 시상식은 오는 2025년 11월 11일 일본 츠쿠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NIMS Award 심포지엄’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박남규 교수의 기념 강연을 포함해 수상자 강연, 초청 강연, NIMS 연구진 발표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NIMS 어워드는 2007년부터 재료과학 및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국제 상으로, 매년 전 세계 전문가들의 추천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선정된다. 2016년 수상자인 아키라 요시노 박사는 리튬이온 2차전지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박남규 교수의 수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함께, 미래 친환경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2

  • 성균중국연구소, 미국 Asia Society 중국연구센터와 파트너십 체결 및 회의 개최
    성균중국연구소, 미국 Asia Society 중국연구센터와 파트너십 체결 및 회의 개최

    성균중국연구소, 미국 Asia Society 중국연구센터와 파트너십 체결 및 회의 개최 6월 10일(화), 우리 대학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는 미국 아시아 소사이어티 (Asia Society: 회장 강경화) 산하 싱크탱크 중국분석센터 (Center for China Analysis; CCA)와 첫 온라인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북-중-러 3각 관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하여 양 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회의는 강경화 회장과 이희옥 소장의 축사로 시작해서, 양 기관 전문가들이 중국이 바라보는 북-러 관계 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시각, 그리고 그런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과 미국의 시각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선 중국 내부와 외부 인식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 연유와 함의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2024년 1월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회장 및 최고경영자 (CEO)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중국연구센터는 아시아 소사이어티의 전 CEO인 케빈 러드(Kevin Rudd) 전 호주 총리가 2020년에 창설한 싱크탱크로서 중국 사회, 경제, 정치, 외교, 군사 등 각 분야에서 연구 및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전직 외교관 및 중국 전공 학자는, 물론 외국의 중국 전문가를 비상근 연구위원으로 초청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성균중국연구소는 아시아 소사이어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중국 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과 학술교류를 추진, 3국 간 상호 이해증진과 공공외교를 위해 협력할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2025-06-11

  • 융합생명공학과 전영준 교수 연구팀, 혈장 mRNA 추출 및 분석 표준화 기술 세계최초 개발
    융합생명공학과 전영준 교수 연구팀, 혈장 mRNA 추출 및 분석 표준화 기술 세계최초 개발

    융합생명공학과 전영준 교수 연구팀, 혈장 mRNA 추출 및 분석 표준화 기술 세계최초 개발 - 액체생검 기반 질병 조기진단 및 치료타겟 발굴에 새 지평 열어 - 세계적인 학술지 美『네이처(Nature)』지에 주저자로 게재 ▲ 융합생명공학과 전영준 교수 융합생명공학과 전영준 교수 연구팀이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환자 혈액의 혈장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혈장 전사체 및 혈장 mRNA의 추출과 생명정보학 기반 분석의 표준화에 성공했다. 혈장 mRNA는 2018년 『사이언스(Science)』에 임상적 유용 가능성이 최초로 제시된 이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검증되어 왔다. 그러나 액체 생검 전반의 한계인 기술 재현성 부족과 임상 환경 간 편차 등의 이유로, 실제 임상 적용에는 큰 제약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팀은 2016년 스탠퍼드 의과대학에서 해당 연구 플랫폼을 처음 제안하였고, 2020년 우리 대학에 부임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업을 통해 혈장 전사체 추출 및 데이터 생산의 표준화에 성공하였다. 특히, 건강한 사람의 혈장에는 존재하지 않는 약 5,500여 개의 희소한 혈장 mRNA를 발굴하고, 이 중 일부가 각종 질병의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타깃 분석을 수행하여 RARE-Seq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액체 생검 방식 중 가장 높은 민감도를 가지며, 폐암 조기 진단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 세팅에서 파일럿 연구를 통해 그 임상적 유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전영준 교수는 “RARE-Seq 플랫폼은 전사체라는 특성상 거의 모든 질병에 대한 진단 및 환자 맞춤형 치료 타겟 발굴이 가능한 연구 기반”이라며, “현재 연구실에서 RARE-Seq 플랫폼의 정확도를 극대화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 기술 ‘LUNA-Seq’를 새롭게 개발하여, 한국연구재단의 다양한 과제들을 수주하고, 이를 기반으로 폐암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췌장암, 전립선암, 양극성장애 및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등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RARE-Seq: 건강한 사람에 발현이 약한 유전자 집단을 집중 분석하여 질병 특이성을 추출하는 시퀀싱 방법 ** LUNA-Seq: RARE Seq의 플랫폼에 부가적으로 건강한 사람에 잘 발현하는 유전자들도 질병특이성 도출을 위하여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한 신개념 기술 ▲ 융합생명공학과 전영준 교수 연구팀 단체사진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과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과의 공동 연구로 수행되었으며,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에 주저자로 게재되어 국내 액체 생검 기술의 세계적 수준을 입증했다. ※ 논문명: An ultrasensitive method for detection of cell-free RNA ※ 저널: Nature ※ DOI: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5-08834-1 ※ 저자명: 교신저자 – Maximilian Diehn / 1저자 – 전영준

    2025-06-11

  • 코로나19 폐손상, 지질나노입자로 잡는다
    코로나19 폐손상, 지질나노입자로 잡는다

    코로나19 폐손상, 지질나노입자로 잡는다 - 한국·미국 국제 공동연구 - 폐 내 호중구 표적 지질나노입자로 코로나19 염증 억제 입증 ▲(위 왼쪽부터) 성균관대 박우람 교수, 미국 하와이대 Saguna Verma 교수, Juwon Park 교수 (아래 왼쪽부터) 미국 하와이대 신하은 박사 및 Stefanos Giannakopoulos 박사, 성균관대 박주동 학생(박사과정) 10일 융합생명공학과 박우람 교수 연구팀이 한국과 미국 연구진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폐의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코로나19의 과도한 호중구 활성화*를 정밀하게 억제하는 신개념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호중구 세포외덫(NET, Neutrophil Extracellular Trap): 호중구가 방출하는 DNA 및 단백질 구조물로, 감염 및 염증 반응과 연관됨 **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 지질 기반의 나노 크기 입자로, 약물이나 유전자 물질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운반체 코로나19 환자에서 심각한 폐 손상과 염증은 호중구의 과도한 활성화와 그로 인한 NET 형성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기존 치료제는 약물의 빠른 분해와 낮은 표적 전달 효율성으로 인해 실질적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한국과 미국의 국제 공동연구팀은 폐 호중구만을 선택적으로 표적할 수 있는 지질나노입자(DPNLNP)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NET 억제제인 DNase I와 Sivelestat을 폐 내 호중구에 정밀 전달했다. ▲ 코로나19 감염 마우스 모델에서 호중구를 표적하는 지질나노입자가 세포외덫 분해 및 형성을 억제해 폐 손상을 낮추는 효과를 입증함 동물 모델(K18-hACE2 마우스)을 이용한 실험에서, 이 나노입자는 기존 치료제 대비 낮은 농도로도 폐 내 NET 형성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폐 조직의 염증, 손상 및 콜라겐 침착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교신저자인 박우람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국과 미국 연구진이 함께 협력하여 폐 호중구를 정밀 표적함으로써 코로나19 및 다른 호흡기 질환의 NET 관련 합병증을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보여준 최초의 사례입니다.”라며 “향후 다양한 면역 조절제를 동시에 폐의 특정 세포에 전달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이 커, 국제적 협력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의료 R&D사업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폐 질환 정밀 치료를 위한 혁신 나노입자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저널명: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F 11.8) ※ 논문명: Lipid nanoparticles target neutrophils to reduce SARS-CoV-2-induced lung injury and inflammation ※ 저자정보: (제1저자) 신하은 박사, Stefanos Giannakopoulos 박사 (John A. Burns School Medicine,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박주동 학생(성균관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교신저자) 박우람 교수(성균관대학교 융합생명공학과), Saguna Verma 교수, Juwon Park 교수(John A. Burns School Medicine,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2025-06-10

  • 통계학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통계학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통계학과,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 (왼쪽부터) 서병태, 이은령, 이경재, 박연희 교수 통계학과(이은령 학과장)의 서병태 교수(연구책임자)를 비롯해 이은령, 박연희, 이경재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복잡 고차원 자료 분석을 위한 통계적 이론과 방법론의 고도화’를 주제로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심화형)’에 선정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심화형)은 글로벌 연구 동향, 미래 가치, 국가 과학 경쟁력 제고 등을 고려하여 심화 연구가 필요한 주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5년 6월부터 3년(36개월)간 약 1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연구팀의 주요 목표는 ▲고차원 자료 분석과 전이 학습에 적합한 통계 모형의 고도화 ▲이질적·다중 출처 자료의 통합 분석 ▲베이지안 방법론 및 고차원 추론 기법 개발 등이다. 본 과제를 통해 복잡 고차원 자료 분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설명 가능한 머신러닝을 위한 통계적 방법론의 이론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과제를 통해 통계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이를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과학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통계학과는 총 2팀이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 한편, 2024년에는 이근백 교수(연구책임자), 김재직, 김찬민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질병 단계 기반 통합적 데이터 과학 방법론 개발’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융합형)’에 선정된 바 있다.

    2025-06-10

  • AI반도체 선도기술 요람으로…6년간 대규모 정부 지원
    AI반도체 선도기술 요람으로…6년간 대규모 정부 지원

    AI반도체 선도기술 요람으로…6년간 대규모 정부 지원 우리 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AI반도체 분야의 실전형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 전략 과제로, 본교는 향후 5년 6개월간 총 110억 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아 ‘AI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참여 기업은 ▲삼성전자, ▲모빌린트, ▲보스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4곳으로, 각각 AI 컴퓨팅 플랫폼, NPU 코어, 자율주행 기반 Physical AI, NPU IP 인프라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본 과제의 실효성과 산업 연계성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맡는다. 연구소는 AI 반도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연구하는 4개 전문 센터로 구성되며,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자전기공학부, 반도체융합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 기계공학과 등에서 총 16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연간 약 60명의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과 산업 현장 밀착형 기술 개발이 병행된다. 연구소장인 이상현 교수는 NVIDIA, AMD, 삼성전자 등 국내외 반도체 선도 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이번 과제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혁신과 인력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반도체 전 주기를 아우르는 산학협력 모델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