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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질이 식물 액포를 조절하는 새로운 비밀 밝혀 생명과학과
    이상호 교수 · 이영목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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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질이 식물 액포를 조절하는 새로운 비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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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방향 다른 정보 표시 가능한 투명 OLED 소자 개발 전자전기공학부
    송장근 교수 · 최은영, 강성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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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방향 다른 정보 표시 가능한 투명 OLED 소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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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과학과 이상호 교수 연구팀, 식물 세포의 창고인 ‘액포’ 조절을 통한 지구온난화 대처 방안 제시
    생명과학과 이상호 교수 연구팀, 식물 세포의 창고인 ‘액포’ 조절을 통한 지구온난화 대처 방안 제시

    생명과학과 이상호 교수 연구팀, 식물 세포의 창고인 ‘액포’ 조절을 통한 지구온난화 대처 방안 제시 - 식물 액포 ALMT9 채널의 지질 결합 구조 및 활성화 과정 규명 - 기후 적응력과 과일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응용 연구에 활용 기대 ▲(왼쪽부터) 생명과학과 이상호 교수, 이영목 박사, 정서연 대학원생 식물 세포의 액포는 다양한 물질을 보관하고 분배하는 창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세포소기관이다. ALMT9 음이온 채널은 여러 음이온이 드나드는 출입문 역할을 하여 액포 내 음이온의 저장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ALMT9은 기공 조절*, 과일의 맛과 향 등 식물의 주요 생리적 현상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기공 조절은 식물의 가뭄 저항성을 증진시켜서 온난화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준다. * 기공 조절: 기공은 주로 식물의 잎 뒷면에 존재하는 작은 구멍으로,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들어오고 광합성에 의해 만들어진 산소와 뿌리에서 올라온 물이 나가게 한다. 기공 조절을 통해 지구온난화에 대처할 수 있다. 생명과학과 이상호 교수 연구진(제1저자 이영목 박사, 공동저자 정서연 대학원생)은 식물 세포 속 작은 창고인 ‘액포’가 지질에 의해 어떻게 조절되는지 새로운 단서를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단백질의 구조를 볼 수 있는 초저온 전자현미경법(cryo-EM)을 통해 식물 액포에서 작용하는 ALMT9 음이온 채널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밝혔다. 해당 연구는 프랑스 몽펠리에대학교의 Alexis De Angeli 교수 연구진과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유제중 교수 연구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황금숙 박사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 다양한 지질이 결합된 형태로 규명된 ALMT9 음이온 채널 구조 연구진은 지질이 ALMT9 음이온 채널의 기능 조절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번 연구로 지질과 액포 조절 사이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밝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후속 연구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궁극적으로 지질의 역할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서 기후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발굴하고 과일 품질 향상 등의 산업적 응용을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상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스터리였던 지질의 기능을 규명하게 되었다”며 “이를 토대로 지질의 역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이를 토대로 지구온난화 대응 및 농업 생산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교내에 도입된 최첨단 기기인 cryo-EM을 이용한 연구 사례를 보여주어 앞으로 해당 장비를 이용한 우수한 연구 성과 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중견연구지원사업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도출되었으며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4.7)’에 2월 20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명: Structural basis for malate-driven, pore lipid-regulated activation of the Arabidopsis vacuolar anion channel ALMT9 ※ DOI: https://doi.org/10.1038/s41467-025-56940-5 ※ 저자: 이영목 박사 (제1저자), 유재민, 정서연, 유제중 교수(성균관대 물리학과), 이상호 교수 (교신저자,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2025-03-19

  • 우리 대학 송장근 교수 연구팀, 양방향 다른 정보 표시 가능한 투명 OLED 소자 개발
    송장근 교수 연구팀, 양방향 다른 정보 표시 가능한 투명 OLED 소자 개발

    송장근 교수 연구팀, 양방향 다른 정보 표시 가능한 투명 OLED 소자 개발 - 새로운 화소 배열 구조 적용으로 차세대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 구현 - 양방향 다른 정보 표시가 가능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시연 ▲왼쪽부터 송장근 교수, 최은영 제1저자, 강성천 제2저자 전자전기공학부 송장근 교수 연구팀은 양방향에서 서로 다른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소자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투명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기존 투명디스플레이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투명디스플레이는 공간적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특정 특수 시장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중적인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지 못해 기대만큼의 산업적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투명전극 기술과 최소 개수의 화소로 양방향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화소 기술이 필수적이다. ▲ (상) Yb:Ag 합금을 이용한 높은 투과도와 낮은 거칠기를 가지는 투명전극, (중) 화소 배치 및 구동에 따라 전면 표시 모드, 전후면 동일 영상 표시 모드, 전후면 다른 영상 표시 모드, (하)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동 회로 및 영상신호 인가 방법 송장근 교수 연구팀은 이터븀(Yb)과 은(Ag) 합금 전극을 활용하여 높은 투명도, 우수한 전도성, 낮은 표면 거칠기 및 일함수 조절이 가능한 투명전극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제작하고, 불투명 TFT가 존재하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분리하여 각각 단방향 및 양방향 정보 표시가 가능한 화소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매장의 유리창과 같은 환경에서 실내외 조도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른 밝기의 영상을 출력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교육, 회의, 상담,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한쪽에서는 정보 제공이 이루어지면서도 반대편에서는 별도의 화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투명디스플레이의 활용 범위를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스플레이특성화대학원 사업과 교육부의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Light: Science & Applications’ (IF: 20)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Transparent OLED displays for selective bidirectional viewing using ZnO/Yb:Ag cathode with highly smooth and low-barrier surface ※ 저널: Light: Science & Applications ※ D.O.I: https://doi.org/10.1038/s41377-024-01739-0

    2025-03-18

  • 우리 대학 송승욱 교수 연구팀, 정보저장 효율 5배 상승… 차세대 메모리 성능 혁신
    송승욱 교수 연구팀, 정보저장 효율 5배 상승… 차세대 메모리 성능 혁신

    송승욱 교수 연구팀, 정보저장 효율 5배 상승… 차세대 메모리 성능 혁신 - 강유전체 메모리 트랜지스터 전류 밀도·이동도 획기적 향상 - 인공지능·고속 연산·반도체/양자 기술 혁신 기대… ACS Nano 논문 게재 ▲ 송승욱 에너지과학과 교수 고성능 연산과 AI 반도체 시장이 커지면서, 전력 효율이 좋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현존 실리콘 반도체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우 얇은 2차원(2D) 반도체 소재가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2차원 반도체 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강유전체 비휘발성 메모리*는 소재 표면의 결함에 의하여 정보 저장 효율이 쉽게 저하된다는 문제가 있다. * 강유전체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강유전체(Ferroelectric) 물질의 자발적인 전기 분극을 이용하여 데이터 저장 및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소자. ▲ [그림1] MoS2/AlScN 강유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FET)의 구조 및 실험 결과. MoS2/AlScN FeFET의 구조 모식도와 Ti 전극과 In 전극 사용 시의 전압-전류 특성 비교 그래프(Id-Vg) (위). 접촉 저항(Rc) 및 온 상태 전류(Ion), On/Off 비율 비교 그래프 (아래 좌측). 다중 전도 상태(Multilevel Conductance) 구현 실험 결과 (아래 우측). 에너지과학과 송승욱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강유전체 게이팅** 물질 및 전극 물질을 적용함으로써, 깨끗한 반도체 표면을 통해 전하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개선하였다. 기존보다 훨씬 적은 전력으로도 소자가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초저전력, 고성능 2차원 강유전체 메모리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초저전력 컴퓨팅, 인공지능(AI), 차세대 메모리 소자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존 반도체 기술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유전체 게이팅 (Ferroelectric Gating): 강유전체(Ferroelectric) 물질을 절연체로 활용하므로써 채널의 전하 밀도를 비휘발적으로 조절하는 기술. 송승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2D 반도체 기반 강유전체 트랜지스터의 성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며, “특히 낮은 접촉 저항과 높은 캐리어 밀도를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저전력 전자 소자로서의 가능성을 크게 확장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양자 특성 제어 현상을 적용할 수 있음을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 딥 자리왈라(Deep Jariwala),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조안 레드윙(Joan M. Redwing), 성균관대학교 (현 연세대학교) 강주훈 교수 연구팀 등의 공동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세계적 학술지 ACS 나노(ACS Nano)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High Current and Carrier Densities in 2D MoS2/AlScN Field-Effect Transistors via Ferroelectric Gating and Ohmic Contacts ※ 저널: ACS Nano (Impact factor: 15.8) ※ 논문링크: https://doi.org/10.1021/acsnano.4c17301

    2025-03-18

  • 성균관대 이효영 교수 연구팀, 이산화탄소서 부탄올 생산하는 기술 개발
    화학과 이효영 교수 연구팀, 이산화탄소서 부탄올 생산하는 기술 개발

    성대 연구팀, 이산화탄소서 부탄올 생산하는 기술 개발 <이코노미조선 3월 17일>

    2025-03-17

  • 성균중국연구소,「2025 양회 분석 리포트」국내외 최초 발간
    성균중국연구소,「2025 양회 분석 리포트」세계 최초 발간

    성균중국연구소,「2025 양회 분석 리포트」세계 최초 발간 우리 대학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가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정치협상회의)’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5 양회 분석 특별리포트』를 회의 직후 국내외에서 최초로 발간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025년 중국 양회는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국정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성균중국연구소의 이번 분석 리포트는 양회 폐막과 동시에 출간되면서 신속성과 심층 분석 측면에서 학계, 언론,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발간 직후 수천 건의 조회 수와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으며, 주요 언론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심층 기사를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리포트는 양회에서 논의된 중국의 핵심 이슈와 정책 방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첨단 산업 육성 정책, 중국 경제 운용 방안 등 우리 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들을 다루었으며, 해외 주요 국가들의 반응과 향후 전망까지 제시해 귀중한 참고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성균중국연구소는 국내 대표적인 중국 연구 싱크탱크로, 매년 양회 종료 직후 주요 이슈를 심층 분석한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발간하며 국내외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2025 양회 분석 특별리포트』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 정치·경제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하며 연구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보고서 링크주소:https://iii.ad/285470

    2025-03-12

  • 박우람 교수 연구팀, 암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이중 기능성 하프늄 나노 플랫폼 개발
    박우람 교수 연구팀, 암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이중 기능성 하프늄 나노 플랫폼 개발

    박우람 교수 연구팀, 암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는 이중 기능성 하프늄 나노 플랫폼 개발 - 방사선 치료 효과 높이고 부작용 줄이는 혁신적 기술 - 암 치료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할 것으로 기대 ▲(왼쪽부터)성균관대 박우람 교수, 신승용 박사과정생, 및 배가현 박사과정생 융합생명공학과 박우람 교수 연구팀이 암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이중 기능성 하프늄 나노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하프늄 나노입자를 이용하여 방사선 민감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암세포의 방사선 저항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하프늄 나노입자는 하프늄(Hf) 원소로 이루어진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말하며, 높은 원자 번호(72번)로 인해 방사선 조사시 방사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활성산소 생성을 증가시켜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 방사선 민감화와 유전자 침묵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이중 기능성 하프늄 나노 플랫폼의 작용 메커니즘 개략도 연구팀은 이러한 하프늄 나노입자의 표면을 양이온성 고분자로 코팅하여, 암세포 생존에 중요한 Bcl-2 유전자*를 침묵시키는 siRNA**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나노 플랫폼을 개발했다. 암세포에서 과발현되는 Bcl-2 유전자는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방사선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 Bcl-2 유전자: 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 암세포에서 과발현될 경우 방사선 치료 효과를 감소시킴 ** siRNA: 짧은 이중가닥 RNA로, 세포 내에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RNA 간섭 기술 이렇게 개발된 이중 기능성 하프늄 나노 플랫폼은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될 때 암세포의 DNA 손상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는 동시에 DNA 손상 복구 기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쥐 대장암 모델을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대조군 대비 약 80%의 탁월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정상 조직 및 주요 장기에 대한 부작용은 최소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박우람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중 기능성 하프늄 나노 플랫폼은 기존 방사선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고 암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새로운 기술로, 향후 난치성 암 치료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강북삼성병원 융복합 학술연구사업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3월 3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명: Dual-Functional Hafnium Oxide Nanoplatform Combining High-Z Radiosensitization with Bcl-2 Gene Silencing for Enhanced Cancer Radiotherapy ※ 저널: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 DOI: https://doi.org/10.1002/adhm.202404819

    2025-03-11

  • 성균관대 정재기 교수 연구팀,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소자 구현을 위한 전기장 제어 신규 소재 기술 개발
    정재기 교수 연구팀,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소자 구현을 위한 전기장 제어 신규 소재 기술 개발

    정재기 교수 연구팀,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소자 구현을 위한 전기장 제어 신규 소재 기술 개발 - 신규 암모늄 염 도입 및 복합 부동태화 방식으로 전기장 영역 3배 확장 - 태양전지 효율 25.16% 달성, 고온고습 환경에서도 우수한 안정성 확보 ▲(왼쪽부터) 성균관대 정재기 교수, 부산대 김학범 박사 우리 대학 에너지과학과 정재기 교수 연구팀과 부산대학교 화학교육과 김학범 박사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신규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림. 연구요약 a. 신규 암모늄 염 분자의 정전기 포텐셜 분포와 쌍극자 모멘트 (빨간색 화살표는 쌍극자 방향), b. 소자내의 전기장의 세기와 방향, c. 단일 및 복합 부동태화의 전기장 분포 d. 태양전지 공인인증효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높은 효율과 우수한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정재기 교수 연구팀은 카바졸(carbazole) 유도체** 기반의 신규 암모늄 염(CzCl-EAI)***을 도입하여,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비 전기장 분포 영역을 약 3배 확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확장된 전기장 영역은 전하(전자와 정공)의 분리 및 추출 효율을 높여, 전자-정공 재결합 손실을 최소화하고 전하 수집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 페로브스카이트: 빛을 흡수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광활성 물질로, 뛰어난 광전 특성과 저렴한 제조 비용으로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음. ** 카바졸(carbazole) 유도체: 질소를 포함하는 방향족 유기화합물인 카바졸을 기반으로 화학적 변형을 통해 전자적, 화학적 특성을 조절한 유기 화합물. *** 암모늄 염(CzCl-EAI): 카바졸 기반의 암모늄 염 소재로 염소 원자가 도입되어 향상된 분자내 전하 이동 특성을 가짐. 연구팀은 신규 암모늄 염과 1,3-diaminopropane dihydroiodide (PDAI2*)의 복합 부동태화 방식을 통해 기존보다 3배 확장된 전기장 영역을 성공적으로 구현했으며, 그 결과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전력 변환 효율은 최대 25.16%(인증효율: 24.35%)에 도달했다. 또한, 이 태양전지는 습도 50~60%의 대기 중에서 500시간 연속 광 조사 후에도 초기 성능의 80%를 유지했으며, 85℃ 고온 조건에서 1100시간 후에도 초기 효율의 91% 이상을 유지하는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 * PDAI2: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부동태화 소재로 사용되는 이중 암모늄 염으로, 태양전지 내부의 전기장을 형성하여 전하 추출을 돕고 표면의 결함을 감소시켜 효율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역할. 정재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태양전지의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전기장 제어 및 화학적 부동태화 기술의 설계 및 응용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산대 김학범 박사는 “염소 원자가 카바졸 구조에서 전자를 끌어당겨 전자 결핍(Electron-deficient) 상태를 형성하고, 광활성층 표면의 전자 분포 및 에너지 준위를 변화시켜 전하 추출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성과물은 2024년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연구사업으로, 2월 26일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명: Dipolar Carbazole Ammonium for Broadened Electric Field Distribution in High-Performance Perovskite Solar Cells ※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 DOI: https://doi.org/10.1021/jacs.4c18074

    2025-03-11

  • 경제학과 강대윤 학부생 최상위 SSCI 학술지 게재
    경제학과 강대윤 학부생 최상위 SSCI 학술지 게재

    경제학과 강대윤 학부생 최상위 SSCI 학술지 게재 ▲ (좌)류두진 교수, (우)강대윤 학부생 우리 대학 경제학과 강대윤 학부생은 경제대학 최초의 WAVE 글로벌 공동교육 수업인 류두진 교수(경제연구소장)의 금융경제학(Financial Economics)과 파생금융상품론(Financial Derivatives)을 통해 연구논문을 작성하여, Business/Finance 분야 Impact Factor 상위 5% SSCI학술지인 Financial Innovation과 Taylor & Francis가 발간하는 SSCI 학술지인 Investment Analysts Journal에 제1저자로 게재하였다. 강대윤 학부생의 “Bitcoin as a financial asset: A Survey” 논문은 디지털 융합금융과 핀테크(FinTech)를 대주제로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에 관한 광범위한 문헌조사와 빅데이터 계량서지분석을 하였고, “Momentum and reversal effects in the Korean stock market” 논문은 한국시장에서 투자자의 모멘텀 거래와 같은 거래행태를 Behavioral Finance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 (좌)Robert Webb 교수, (우)Alexander Webb 박사과정생 두 논문은 모두 WAVE 글로벌 공동교육 수업의 미국의 파트너 대학인 University of Virginia의 Robert Webb교수(연구석좌)와의 공동연구로 이루어졌으며, 호주의 파트너 대학인 University of Wollongong의 Alexander Webb 박사과정생은 해당 교과목의 mentor로 연구주제 선정과 영문논문 작성에 관한 단계적인 조언을 통해 공동프로젝트 결과물인 『국제저명 SSCI 학술지 논문게재』에 기여하였다. 두 논문의 게재정보는 아래와 같다. ● Kang, D., Ryu, D., Webb, R.I. (2025). Bitcoin as a financial asset: A Survey. Financial Innovation (SSCI), Springer. https://doi.org/10.1186/s40854-025-00773-0 ● Kang, D., Ryu, D., Webb, R.I. (2025). Momentum and reversal effects in the Korean stock market. Investment Analysts Journal (SSCI), Taylor & Francis. https://doi.org/10.1080/10293523.2024.2448054

    2025-03-10

  •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현준·김치현 박사, 박사 학위 수여와 동시에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 수주 쾌거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현준·김치현 박사, 박사 학위 수여와 동시에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 수주 쾌거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현준·김치현 박사, 박사 학위 수여와 동시에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 수주 쾌거 ▲ (왼쪽부터)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김치현 박사, 박현준 박사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사후연구원 박현준·김치현 박사(지도교수: 박진성)가 2025년 겨울 박사 학위를 수여받음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대표적 연구 지원 사업인 세종과학펠로우십 과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우수한 박사후연구원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연구 과제다. 이번 선정으로 두 연구원은 각각 총 5년간 5.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박현준 박사는 ‘산부인과 질환 현장 정밀 진단을 위한 고성능 플렉시블 단일 사용 AI-SERS 광합 칩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표면 증강 라만 산란(SERS) 플랫폼을 개발하여, 대표적인 산부인과 질환을 현장에서 빠르고 정밀하게 진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치현 박사는 ‘간 질환 진행 단계 진단을 위한 AI-전기화학 복합 검출 플랫폼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성인들의 만성 질환이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간 질환의 진행 단계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전기화학 신호 기반의 AI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현준 박사는 “인류 보건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연구를 수행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지도교수님께서 제시한 연구적 방향성을 본받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치현 박사 또한 “이번 연구 기회를 통해 학문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도교수인 박진성 교수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나노바이오환경센서 연구실’ 소속 박사 4명(세종펠로우십 및 성장형 Post-Doc 과제 수주)이 모두 과제 책임자가 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이는 연구팀의 우수성과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연구진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박진성 교수 연구팀은 박사급 연구 인력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연구 환경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학계에 기여하고, 바이오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06

  • 우리 대학-한국기계연구원 공동연구 및 우수 인력 육성·교류를 위한 업무협정(MOU) 체결
    성균관대-한국기계연구원 공동연구 및 우수 인력 육성·교류를 위한 업무협정(MOU) 체결

    성균관대-한국기계연구원 공동연구 및 우수 인력 육성·교류를 위한 업무협정(MOU) 체결 -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한 반도체장비 분야 연구플랫폼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 우리 대학과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3월 5일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반도체장비 분야의 공동연구 및 학연특화과정 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첨단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 협력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우리 대학 측은 유지범 총장, 권영욱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구자춘 산학협력단장, 김태성 공과대학장, 성기호 산학협력단 행정부단장 및 장민석 연구기획팀장이 참석하였다. 한국기계연구원 측은 류석현 원장, 오정석 자율제조연구소장, 장원석, 나노융합연구본부장, 강우석 반도체장비연구센터장 및 서지현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도체장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실무형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학연특화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신 반도체 공정과 장비 기술에 대한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배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협약식을 계기로 연구 성과를 극대화하고, 반도체장비 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또한, 산학연 협력 네트쿼크를 강화하여 연구개발 과제 수행과 기술 사업화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유지범 총장은 “본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와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은“성균관대와 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할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며,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 초강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추후 양 기관은 반도체장비 분야의 세부주제를 정한 후 과제 공모를 시작할 계획이다.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