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Stories

  • 극한 우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자파 차폐 및 적외선 은폐·감지 기능을 갖춘 맥신 하이브리드 소재 개발 신소재공학부
    구종민 교수 · Dr. Tufail Has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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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한 우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자파 차폐 및 적외선 은폐·감지 기능을 갖춘 맥신 하이브리드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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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원 비결정성소재의 편리한 물성평가법 개발 기계공학부
    이창구 교수 · 원규연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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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원 비결정성소재의 편리한 물성평가법 개발

Research News

  • 이태훈 교수팀, 저탄소 원유 정제를 위한 고성능 분리막 개발
    이태훈 교수팀, 저탄소 원유 정제를 위한 고성능 분리막 개발

    이태훈 교수팀, 저탄소 원유 정제를 위한 고성능 분리막 개발 - MIT와 공동 연구… 분자 크기에 따른 연료 성분 선택적 분리 가능성 입증 ▲(왼쪽부터) 제1저자 성균관대 이태훈 교수, 교신저자 MIT Zachary P. Smith 교수 미래에너지공학과 이태훈 교수 연구팀은 미국 MIT 연구진과 함께 기존 원유 정제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초미세다공성(Ultramicroporous)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Science에 5월 23일자에 게재되었다. 현재 원유 정제는 주로 열 증류 방식에 의존하며,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1%, CO2 배출의 약 6%를 차지할 만큼 에너지 집약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미세다공성 고분자(Polymers of Intrinsic Microporosity, PIMs) 기반 분리막 적용이 시도되어 왔으나 비싼 가격, 낮은 선택성과 유기용매에 의한 팽윤(swelling), 가소화(plasticization) 문제로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다. * 미세다공성 고분자: 강직하고 비틀린 분자 구조에 기인하여, 고분자 사슬의 조밀한 배열을 방해하여 내부에 많은 자유 체적(Free volume)을 형성 및 분자 수준의 미세다공성(기공 크기 <2 nm 및 BET 비표면적 >100 m2/g)을 보이는 신소재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상용 역삼투 분리막의 아마이드 결합 대신 팽윤에 강하고 비극성인 이민(imine) 결합**을 적용해 구조적 강성과 높은 초미세다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트립티센(triptycene) 및 스피로바이플루오렌(Spirobifluorene) 유닛을 도입해 팽윤 및 가소화 안정성과 분자 선택성을 더욱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산업적으로 검증된 계면중합 공정을 활용,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 이민(imine) 결합: 아민(-NH2)과 알데히드(-CHO) 사이의 축합 반응으로 형성되는 이중 결합(C=N) 구조로, 산소를 포함하는 아마이드 결합에 비해 극성이 낮고 구조적 강성이 크다. ▲ 산-촉매 계면중합 기반 초미세다공성 분리막 제조 및 응용처에 대한 모식도 실험 결과, 이번 분리막은 분자 크기에 따라 연료 성분을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기존 열 증류 방식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수십 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하였다. 이는 상용 분리막으로 이뤄질 수 없던 결과이다. 제1저자로 참여한 이태훈 교수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초미세다공성 이민 기반 분리막은 기존 열분리 공정을 대체함으로써 원유 분별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최대 수십 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산업적 제조공정과 호환되는 계면중합법을 이용하여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며, 탄소 배출 저감과 석유화학 산업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미래의 친환경 연료 생산 및 정유 공정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MIT Energy Initiative(MITEI)와 King Abdullah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KAUST)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국제학술지 Science 에 5월23일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Microporous polyimine membranes for efficient separation of liquid hydrocarbon mixtures ※ 저널: Science ※ 저자명: 교신저자 Zachary P. Smith, 제1저자 Tae Hoon Lee(이태훈), 공동저자 Zain Ali, Taigyu Joo, Matthew P. Rivera, Ingo Pinnau ※ DOI: 10.1126/science.adv6886

    2025-05-23

  • 우리 대학 연구진, 극심한 근육 손상 회복 위한 차세대 로봇 재활 시스템 제조 프로토콜 보고
    우리 대학 연구진, 극심한 근육 손상 회복 위한 차세대 로봇 재활 시스템 제조 프로토콜 보고

    우리 대학 연구진, 극심한 근육 손상 회복 위한 차세대 로봇 재활 시스템 제조 프로토콜 보고 - 주사형 전기전도성 보형물과 신축성 자가치유 전극 통합 - 신미경ㆍ손동희 교수 연구진, 재활의료 기술 선도 ▲(왼쪽부터) 신미경 교수, 손동희 교수, 진수빈 석박사통합과정생, 및 최희원 석박사통합과정생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및 전자전기공학과 손동희 교수 연구팀은 근조직 재생과 즉각적인 재활을 위한 주입형 전도성 하이드로겔과 신축성 전극의 제조 및 평가방법, 이를 통합한 폐루프 방식의 로봇 재활 시스템의 개발 프로토콜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쳐프로토콜스(Nature Protocols)에 지난 5월 19일 발표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조직 재생용 하이드로겔의 기계적 불안정성과 낮은 전도성으로 인해 조직 간 전기적 신호의 전달이나 생체전자 기기와의 효과적인 인터페이싱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실제 기능 회복을 위한 신경·근육 조직의 능동적 재건에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 재활 분야에서는 생체 신호를 기반으로 한 폐루프(closed-loop)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조직에 안정적으로 부착되며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유연하고 자가치유 가능한 전극 소재의 부재로 인해 실시간 피드백 기반의 정밀한 로봇 재활 구현 역시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복합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도성 하이드로겔*, 자가치유 신축성 전극**, 폐루프 로봇재활시스템***의 세가지 요소를 통합하여, 하나의 체계적이고 재현 가능한 실험 프로토콜로 정립하였다. 특히 이 프로토콜은 주입형 전도성 하이드로겔, 신축성 자가치유 전극의 개발에 이어 실제 근육 결손 동물 모델에 하이드로겔을 주입한 뒤 생체 신호를 감지하고 이에 따른 로봇 제어까지 이어지는 연속적인 실험 흐름을 포괄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생체전자 및 조직재생 연구에 참고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 전도성 하이드로겔: 전기를 통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진 젤 형태의 물질로, 고분자와 물로 이루어진 연성 소재 ** 자가치유 신축성 전극: 외부 힘에 의해 손상되었을 때 스스로 전기적 및 구조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며, 동시에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진 전극 *** 폐루프 로봇 재활 시스템: 사람이나 동물의 몸에서 발생하는 생체 신호를 감지한 후, 그 신호에 맞춰 자극이나 동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의 재활 장치 ▲ 극심한 근육 손상의 회복에 사용가능한 주사형 조직 보형물 및 신축성 자가치유 전극을 통합한 폐루프 로봇 재활 시스템 구성요소 개발을 위한 실험 절차 개략도 이와 같이, 이러한 통합형 재활 시스템은 근육 재생에 국한되지 않고, 말초신경, 척수, 심장 등 다양한 전기활성 조직의 재생 및 기능 회복 연구에도 적용 가능한 기반 기술로 확장될 수 있어, 향후 생체전자 플랫폼 및 조직 보철제 개발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신미경 교수는 “이번 프로토콜은 조직 손상에 따른 생체신호 변화를 해석하고, 주사로 투여 가능한 하이드로겔을 이용해 기능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 실험 방법을 제시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손동희 교수는 “바이오소재와 생체전자, 로봇 시스템을 통합한 융합 프로토콜을 통해, 다양한 전기활성 조직(신경, 심근, 척수 등)의 재생 및 인터페이싱 연구가 더 폭넓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논문명:An injectable conductive hydrogel for closed-loop and robot-assisted rehabilitation via stretchable patch-type electrodes ※ 저널명: Nature Protocols ※ 저자명: 신미경, 손동희 (교신저자), 진수빈, 최희원 (제1저자)

    2025-05-22

  • 레고처럼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반도체 개발
    레고처럼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반도체 개발

    레고처럼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반도체 개발 - 자가치유성 전자회로 기술로 임플랜터블/웨어러블 시스템 혁신 - ▲ (왼쪽부터) 교신저자 손동희ㆍ박진홍 교수, 제1저자 장재표ㆍ추형석 석박사통합과정생, 이상규 박사 수료생 원하는 대로 기능을 바꾸고 회로를 재배치할 수 있는 조립형 자가치유 반도체 기술이 개발됐다. 착용 하거나 체내 이식과 분해 후 재조립에도 성능을 유지해 지능형 임플랜터블* 및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플랜터블(Implantable): 체내삽입형이라는 의미로 디지털약, 스마트 콘택트랜즈처럼 체내에 집어넣어 사용하는 기기, 기술을 통칭한다. **웨어러블(Wearable): 착용형이라는 의미로 패치처럼 피부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기기, 기술을 통칭한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우리 대학 손동희 교수팀, 박진홍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별도의 납땜이나 접합 과정 없이 단면을 붙이기만 하면 레고처럼 조립되는 신축성 자가치유 반도체를 활용한 맞춤형 바이오 전자회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몸에 착용하거나 체내에 삽입하는 웨어러블 및 임플랜터블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전자소자 역시 유연하고 회복력 있는 전자피부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전자피부는 한 번 설계한 기능과 모양을 바꾸기 어려워 사용자의 신체 부위나 생리 조건 따른 개인 맞춤형 시스템 구현에 한계가 있다. 또한 신체의 움직임에 따라 늘어나고 구부러지거나 찢어지는 등의 손상에 취약해 채내외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전자소자 개발이 필요하다. ▲ 신축성 자가치유 트랜지스터의 구성요소와 특성 ▲ 재구성 가능한 신축성 자가치유 전자회로 공동연구팀은 먼저, 반도체 트랜지스터*를 이루는 모든 구조에 자가치유고분자**를 적용해 손상 후 성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랜지스터를 구성하는 전극과 반도체는 신축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한 탄소나노튜브***와 유기반도체를 혼합해 제작하고, 절연막은 자가치유고분자를 박막형태로 코팅해 구현했다. 자가치유 트랜지스터가 수중 환경에서도 동작이 가능한 것을 확인한 후, 생체적합성 검사를 거쳐 체내에 일주일간 이식했을 때 전기적 성능을 유지함을 동물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이렇게 개발한 트랜지스터는 자가치유가 가능한 특성을 활용, 분해하고 새롭게 이어 붙여 조립하는 모듈형 회로설계에 적용됐다. 논리 회로*****의 연산을 바꾸고 기계적 변형이 가해져도 동작 가능함을 실험으로 검증한 연구팀은 해당 모듈로, 만지면 시각적 상호작용을 하는 웨어러블 전자피부 시스템을 시연했다. *트랜지스터: 전자 신호 및 전력을 증폭하거나 전환하는 데 사용하는 반도체 소자 **자가치유고분자: 물리적 손상을 입은 고분자가 스스로 결함을 감지해 구조를 복구하는 지능형 재료로, 이 연구에서는 신축성 고분자인 PDMS(폴리디메틸실록산)가 주요 물질로 사용됐다. ***탄소타노튜브: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로 얇고 가벼우면서 철보다 강하고 전기전도성, 열전도성이 우수한 신소재 ****논리 회로: 디지털 회로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논리 연산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출력하는 전자회로 ▲ 신축성 자가치유 전자회로의 웨어러블 및 임플랜터블 시스템 적용 손동희 교수는 “자가치유 가능한 신축성 가변형 전자회로 및 모듈 기술은 향후 뇌-신경 치료 기기, 체내 삽입형 센서, 스마트 인공피부 등 헬스케어 및 바이오전자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홍 교수는 “자가치유 기능을 발전시키면 결함 감지, 자기 진단, 자기 복구의 순환 메커니즘을 갖춘 지능형 자가치유 시스템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우수신진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국제학술지‘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5월 19일 온라인 개재되었다. 참고 자료: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science/2025/05/21/QLPWQYBSPREJXGMJ2KQZUHMD6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2025-05-21

  •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로 미래 팬데믹 막는다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로 미래 팬데믹 막는다

    ‘박쥐 유사장기(오가노이드)’로 미래 팬데믹 막는다 - 신·변종 바이러스 조기 탐색과 치료제 연구 활용 기대, 국제적 학술지 Science誌 게재 ▲ (왼쪽부터) 최영기 학연교수, 허서영 박사과정 본교와의 공동융합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교 메타바이오헬스학과 학연교수로 재직중인 최영기 교수(기초과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의 연구팀은 한국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유래한 장기 오가노이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바이러스 감염 특성과 면역 반응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박쥐 바이러스 연구는 극히 제한적인 종과 장기에서 유래한 단일 오가노이드로 수행되어 다양한 박쥐 종의 생리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박쥐 유래 인수공통바이러스의 증식 양상과 면역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생체 모델이 부족했다. 본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유럽 지역 박쥐 5종으로부터 기도, 폐, 신장, 소장 등 다조직 오가노이드를 구축했다. 이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SARS-CoV-2, MERS-CoV, 인플루엔자, 한타 등 고위험 바이러스의 장기·종 특이적 감염 특성을 규명하였다. ▲ 다종-다조직 박쥐 오가노이드 플랫폼 구축 특히 한타바이러스는 박쥐 신장 오가노이드에서 효과적으로 증식되어, 해당 오가노이드가 감염 특성 연구의 핵심 모델임을 입증했다. 또한 바이러스 종류와 박쥐 종·장기에 따른 선천성 면역 반응의 차이를 정량 분석해 바이러스-숙주 상호작용의 유연성을 밝혔다. ▲ 박쥐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주요 연구 결과 연구진은 박쥐 분변에서 변종 MRV 및 샤브 유사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일반 세포에서는 증식되지 않던 바이러스를 오가노이드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박쥐 오가노이드가 실제 박쥐 장기 환경을 정밀 재현하는 고감도 감염 모델임을 보여준다. 나아가 3D 오가노이드를 2D로 개량하여 고속 항바이러스제 스크리닝에 최적화된 실험 플랫폼으로 확장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감염 연구, 면역 반응 해석, 치료제 평가까지 통합 가능한 고도화된 박쥐 기반 감염병 연구 플랫폼을 제시하였다. 최영기 교수는 “이번에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박쥐 오가노이드는 글로벌 감염병 연구자들에게 표준화된 박쥐 모델을 제공하는 바이오뱅크(Biobank) 자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박쥐 유래 신·변종 바이러스 감시(surveillance) 및 팬데믹 대비(pandemic preparedness)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결과는 기초과학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Science에 5월 16일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Diverse Bat Organoids Provide Pathophysiological Models for Zoonotic Viruses ※ 저널명: Science(2025) ※저자명: 최영기(교신저자), 허서영(제1저자)

    2025-05-21

  • 산업공학과, Display Week 2025 우수논문상 수상
    산업공학과, Display Week 2025 우수논문상 수상

    산업공학과, Display Week 2025 우수논문상 수상 산업공학과 e-Manufacturing연구실(지도교수: 노상도)이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수행한 산학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Optimize Manufacturing Operations with Digital Twin and Deep Q-Network"으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술행사인 ‘Display Week 2025’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Distinguished Paper Award'를 수상하였다. 수상 논문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과 인공지능 기반 강화학습(Deep Q-Network, DQN) 기술을 디스플레이 생산 시스템에 적용하여 생산라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최적화 방안을 제시한 연구로,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는 산업공학과 석사과정 임준우, 최은영, 조서영, 이현석, 이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노상도 교수가 연구를 지도하였다. 이번 성과는 학술적 우수성과 산업 응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으로, 해당 논문은 JSID (Journal of 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의 스페셜 세션 논문(Special Session Paper)으로도 선정되어 게재되었다. ‘Display Week’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로, 매년 북미에서 개최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와 학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학술·산업 플랫폼이다.

    2025-05-20

  •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 ‘2025년 한국예학센터 예학서 국역 학술연구용역’ 선정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 ‘2025년 한국예학센터 예학서 국역 학술연구용역’ 선정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 ‘2025년 한국예학센터 예학서 국역 학술연구용역’ 선정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1607~1689) 초상(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우암선생문집(尤菴先生文集)》권178《경례문답(經禮問答)》 유학대학(김동민 학장)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예학센터 예학서 국역 학술연구용역(연구책임자: 정병섭 책임연구원)’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유교문화의 진흥과 계승을 위해서는 그 핵심인 예학 문헌의 국역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 예학 자료의 대중화 및 현대적 가치 발굴, 국학 자료의 아카이브 구축, 국학 연구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본 사업에서는 조선 후기 대표적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1607~1689)의 저작인 『경례문답(經禮問答)』(『우암선생문집』 권178~182)에 대한 원문 입력, 표점, 교열, 역주 및 해제 작업이 이뤄진다.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는 2024년에도 동일 문헌의 권172~177에 대한 국역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 선정으로 본서 전체에 대한 국역을 완수하게 되었다. 『경례문답』은 『우암선생문집』 초본 발간 이후 24권 10책으로 간행된 예학서로, ‘경의(經義)’ 13권과 ‘예의(禮義)’ 1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문헌은 송시열이 가족, 문인, 제자 등 110여 명과 주고받은 서신을 문답 형식으로 재구성한 책으로, 윤증, 박세채, 민태중, 현이규 등 당대 예학 및 예치 논의의 중심 인물들과의 학술 교류가 반영되어 있다. 특히, 이번 국역 대상인 〈예의〉는 『가례』의 체계를 따라 〈가례도〉, 〈서〉, 〈통례〉, 〈관례〉, 〈혼례〉, 〈상례〉, 〈제례〉, 〈국휼〉 등으로 구성되며, 『예기』, 『의례』 등 경전과 한·중의 다양한 예서를 폭넓게 인용하고 있다. 『경례문답』의 국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고전문헌 국역 능력뿐 아니라 다양한 예서·예설과 성리학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협업이 요구되는 고난도 과제이다. 이를 통해 유학대학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는 국역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연구소는 이번 국역을 통해 당시의 사회문화적 배경과 예학 자료의 현대적 가치를 조명하고, 송시열 예설에 대한 체계적인 고찰은 물론 17세기 전례 논쟁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국역진은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본서의 가치를 정립하고, 한국 예학 연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완성된 국역본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예학서 아카이브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되며, 단행본으로도 발간될 계획이다. 한편,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는 2018년부터 ‘국가유산청 중요기록유산 국역 사업’을 통해 국가 지정 전적문화재 중 한자 기록물의 국역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발전 종합계획 수립 연구’(연구책임자: 안승우 교수), ‘저출산 초고령 사회를 위한 무형유산 전승 및 보전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김재규 연구원) 등 다수의 유교문화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학대학 교수진과 박사급 신진연구자, 대학원생들이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19

  • 결혼이력, 노년기 인지건강에 성별 따라 다른 영향
    결혼이력, 노년기 인지건강에 성별 따라 다른 영향

    결혼이력, 노년기 인지건강에 성별 따라 다른 영향 - 이해나 교수 연구팀, 재혼 경험과 인지기능 간의 성별 차이 규명 - 결혼 상태 아닌 생애 전체의 결혼경로 분석으로 건강격차의 사회적 원인 조명 ▲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연구팀은 결혼이력이 노년기 인지장애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그 효과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재혼의 건강 효과가 남성과 여성에게 상이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결혼과 건강 간의 관계를 보다 정교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노년사회학 및 인구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Innovation in Aging(JCR 노년학 분야 상위 3%)에 게재되었으며, 개인의 결혼이력을 생애 전반에 걸쳐 종단적으로 추적하고 이를 인지기능 변화와 연계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 연구는 미국 고령층패널조사(Health and Retirement Study, HRS)의 16년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초혼, 재혼, 이혼, 사별 등 다양한 결혼경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와 인지장애 간의 연관성을 성별 관점에서 비교했다. 그 결과, 한 배우자와의 지속적 결혼생활을 유지한 집단에 비해 재혼한 집단에서 인지장애 발생 위험이 높았고, 이 영향은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재혼한 여성은 현재 혼자 사는 여성보다도 인지장애 위험이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재혼이 여성에게 정서적·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재혼한 남성은 이혼이나 사별 후 단독 거주하는 남성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교신저자인 이해나 교수는 “결혼이력은 단순한 결혼 유무가 아니라, 생애 동안의 관계 맥락과 상호작용을 반영하는 지표”라며, “특히 고령기에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결혼경로는 노년층의 건강과 복지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정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결혼과 가족이라는 기초적인 사회제도가 인지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그 성별 간 차이를 실증적으로 밝힘으로써, 사회과학과 뇌건강 연구의 융합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황혼 이혼과 1인 고령가구 문제를 다각도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텍사스 오스틴대학교 최경원 박사후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 김주연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되었다. ※ 논문명: Gender, Marital Histories, and Cognitive Impairment in Later Life: Does Remarriage Disadvantage Women? ※ 저널: Innovation in Aging ※ DOI: https://doi.org/10.1093/geroni/igaf043 ※ 저자명: 교신저자 이해나 교수

    2025-05-15

  • ACS-SKKU Joint Symposium on Display Materials & Application 개최
    ACS-SKKU Joint Symposium on Display Materials & Application 개최

    ACS-SKKU Joint Symposium on Display Materials & Application 개최 첨단디스플레이공학과(학과장 송장근 교수)는 2025년 4월 29일(화),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미국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이하 ACS)와 공동으로 「2025 ACS-SKKU Joint Symposium on Display Materials & Application」을 개최하였다. 본 심포지엄은 지속가능 ICT 미래인재교육연구단(단장 전병우 교수)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 대학과 ACS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디스플레이 및 광학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공동연구의 기반을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은 화학관 1층 330110호에서의 ACS 소속 3명의 편집자와 교내 우수연구자 3명이 발표하는 구두 발표 세션과 화학관 로비에서의 대학원생들의 포스터 발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약 150여명의 교내외 연구자들 및 학생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또한, 교내에서는 첨단디스플레이학과 다수의 교수들이 참석하였고, 외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ACS Korea에서 외빈들이 참석하였다. 김선국 부산학협력단장이 인사말을 통하여 급성장하는 우리 대학 연구 성과와 학계 기여도를 피력하며 세계 최대 학술단체 중 하나인 ACS와 지속적 협력을 통하여 시너지를 내자고 강조했다. ▲ (좌측부터) Elena Galoppini 교수, Pedro David García Fernández 박사 구두발표 세션에서는 ACS Applied Optical Materials (ACS AOM) 저널 Editor인 미국 Rutgers University의 Elena Galoppini 석좌교수 (Founding Deputy Editor), 스페인 National Resarch Council 소속 David Garcia 박사, 대만 National Taiwan University의 Ru-Shi Liu 석좌교수가 각각 유기 전자 재료 합성과 응용, 광결정을 이용한 광컴퓨팅 응용, 광변환 기술 관련 최신 연구 동향과 비전을 제시하였고, 우리 대학의 배완기 교수, 홍영준 교수, 그리고 원상민 교수가 양자점, 마이크로 LED, 및 유기 전자 분야 발표를 통하여 우리 대학의 앞선 연구 성과를 공유하였다. ▲ (좌측부터) 송장근 학과장, 우수 포스터상 수상자, 이기혁 ACS 코리아 본부장 포스터 발표에는 우리 대학 첨단디스플레이공학과를 포함한 여러 학과에서 디스플레이 소재, 소자 및 광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원생 22명이 참여하였으며, 발표 참가자 중 6명에게 ACS Editor 선정 우수 포스터 상을 시상하였다. ACS Elena Galoppini 석좌교수는 시상식 맺음말을 통하여 성균관대학교의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 성과의 탁월함과 학생들의 열의에 놀라며 ACS와 성균관대학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였다. 본 심포지움은 ACS AOM Associate Editor인 송장근 학과장이 3명의 ACS Editor를 우리 대학에 초청하며 이루어지게 되었다. 첨단디스플레이공학과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디스플레이 특성화대학원 사업의 성과를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소개하고, 글로벌 산학연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25-05-14

  •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 연구팀,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6관왕 쾌거!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 연구팀,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6관왕 쾌거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 연구팀, 대한기계학회 학술대회 6관왕 쾌거 ▲ 왼쪽부터 채경환 석박사과정생, 박진성 교수, 박대일 석박사과정생 대한기계학회에서 2024년과 2025년에 개최한 ‘2024 대한기계계학회 마이크로/나노공학부문 춘계학술대회’, ‘2024 대한기계계학회 본부 학술대회’‘2025 대한기계학회 CAE 및 응용역학 부문 춘계학술대회’, ‘2025 대한기계학회 마이크로/나노공학부문 춘계학술대회’총 4건의 학술대회에서 본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 연구팀이 6관왕 (우수 학위 논문상 2, 우수 논문상 4)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 왼쪽부터 박현준 박사, 김치현 박사, 박유진 석사과정생, 조원준 석박사과정생 지난 2024년 5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대한기계학회 마이크로/나노공학부문 춘계학술대회에서 박대일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코르티솔 검출을 위한 MIP 전기화학 센서’를 주제로 구두 발표를 진행하여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같은 해 11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열린 2024년 대한기계학회 본부 학술대회에서는 채경환 석·박사통합과정생과 박유진 석사과정생이 각각 ‘유한요소해석 기반 표면증강 라만산란 센서의 적용: 식품 내 수은 검출’과 ‘머신러닝 기반 표면증강 라만 분광을 활용한 뇌척수액 비루 진단’을 주제로 구두 발표를 진행하여 모두 본부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2025년 4월, 제주에서 열린 2025년 대한기계학회 CAE 및 응용역학부문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본 연구팀의 박현준, 김치현 박사가 각각 ‘Advanced Surface-Enhanced Raman Scattering Substrates for Detection of Environmental Hazardous Materials’와 ‘A Development of Protein-Based Electrochemical Sensors for Toxic Substances Detection’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대한기계학회장상과 CAE 및 응용역학부문 회장상 우수학위논문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2025년 5월, 강릉에서 개최된 2025년 대한기계학회 마이크로/나노공학부문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조원준 석·박사통합과정생이 ‘뇌척수액 누출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전기화학 바이오센서’를 주제로 구두 발표를 진행하여 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각 논문을 지도한 박진성 교수는 “기계공학을 대표하는 학회에서 바이오, 전자, 기계, 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융합연구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열정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기계공학과 융합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기계학회는 기계 관련 학문과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공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68년 대한민국 미래창조과학부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설립되었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회원들과 공유하며, 국내외 연구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05-13

  • 김충섭 교수 연구팀, 희귀 장내미생물에서 대장암 억제 물질 발굴
    김충섭 교수 연구팀, 희귀 장내미생물에서 대장암 억제 물질 발굴

    김충섭 교수 연구팀, 희귀 장내미생물에서 대장암 억제 물질 발굴 - 항생제 스트레스에 반응해 생성된 미생물 대사체, 암 관련 염증과 혈관신생 동시 억제 ▲ (왼쪽 위부터) 교신저자 김충섭 교수, 이효종 교수, 이원식 교수, (왼쪽 아래부터) 제1저자 하영준 석사 졸업생, 황수정 박사, 홍수빈ㆍ김종환 석박사통합과정생 약학과 김충섭 교수팀은 이효종, 이원식 교수 연구팀과 함께 희귀 장내미생물에서 혈관신생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대사체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 희귀 장내미생물로부터 생성된 에뉴리스타틴과 암혈관생성 억제활성 모식도 이번 연구의 핵심은 항생제인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이 장내미생물의 생합성 유전자 발현을 자극하여 신규 활성물질의 생산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데 있다. 연구팀은 항생제를 이 장내미생물에 처리했을 때, 새로운 화학골격을 가진‘에뉴리스타틴(aneuristatin)’이라는 이름의 신물질을 포함한 8가지의 새로운 대사물질이 생성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생합성 경로를 분석한 결과,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타이로신 세 분자가 결합되어 에뉴리스타틴이 생성됨을 확인하였다. * 에리스로마이신: 세균의 단백질 생성을 방해해 감염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항생제로, 일반적으로 호흡기 감염이나 피부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됨. ▲ 에리스로마이신 복용 시, 장내미생물이 자극받아 에뉴리스타틴을 생산하는 모식도 연구결과에 따르면, 에뉴리스타틴은 암세포 주변에 새로운 혈관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보였다. 이는 암의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HIF-1α와 VEGF*)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연구팀은 제브라피쉬와 마우스 모델을 이용해 이 효과를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또, 에뉴리스타틴은 염증과 조직 섬유화까지 동시에 억제해, 암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등 여러 질환 치료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HIF-1α: Hypoxia-Inducible Factor 1-alpha, 저산소 상태에서 혈관 생성과 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 * 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혈관 내피세포의 증식과 혈관신생을 촉진하는 신호 단백질. 종양의 성장 및 전이를 조절하는 주요한 항암치료 표적. 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항생제의 복용이 장내미생물의 대사 시스템을 변화시켜 인체에 유익한 대사체의 생성을 유도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장내미생물 기반 신약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충섭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내미생물의 대사 능력이 환경 변화, 특히 항생제 자극에 의해 어떻게 활성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희귀 미생물이 가진 대사적 잠재력을 활용한 장내미생물 기반 신약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BK21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에 2025년 4월 30일자로 게재되었다. (doi: 10.1021/jacs.5c03174) ※ 논문명: Erythromycin Stress Upregulates Antiangiogenic Metabolites in the Gut Bacterium Aneurinibacillus anertinilyticus ※ 저자: 교신저자 김충섭ㆍ이효종ㆍ이원식, 제1저자 하영준ㆍ황수정ㆍ홍수빈ㆍ김종환 ※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 DOI: https://doi.org/10.1021/jacs.5c03174

    2025-05-13